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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칼럼]참 살길 여기 있다. 1-3 – 표준 도덕의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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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0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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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농군학교의 설립자 이신 김용기 선생님의 1975년 저서"참 살길 여기 있다"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약 40년이 지난 글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것을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참 진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업가의 도덕은 어떤가?

 

원사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문명의 혜택을 국민에게 주려고 시도하는 일이 공업가의 근본적인 도덕이라고 할진대 기술과 양심을 동원하여 정교(精巧)한 물건을 만들어 내어야한다. 한 가지 속임수로써 촌사람의 이목이나 현혹시켜서는 아니 된다. 우리의 공업품이 파손되기 쉽고 오래가지 못하며 고장나기 일쑤인 것은 공업가 자신이 크게 자성해야 될 일이다. 지금 오개년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이때에 만일 겉치레만 해서 함부로 물건을 만든다면 해외 사장에서 우리의 상품이 구축될 것이며 따라서 오개년 계획이 종말에는 여지없이 실패에 돌아갈 것이다. 공업가는 양심적으로 기술연마에 힘쓰고 원료선택에 만전을 기해서 좋은 물건을 생산하여야 한다.

 

상업가의 도덕은 어떤가?

 

생산자, 소비자 두 계급 사이에서 일반수요(一般需要)의 편리와 원활을 기도하는 상업가로서 지켜야 할 일은 중간 이윤(利潤)의 폭리를 도모하지 않음이다. 매석 매점(賣惜 買占)으로 인하여 시장 물가를 임의로 등락시켜 부당한 이윤을 얻는 사람을 간상배라도 한다. 상인이라고 하는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심부름해 주는 계층인즉 정직해야 하고 신용을 첫째 생명으로 ㄱ삼아야 한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소비자를 괴롭게 하는 일이 많다면 반상인(反商人)운동이 일어날 것은 뻔한 일이다. 협동조합이 처음 생겨난 원인은 중간 상인의 횡포를 막기 위함이었음을 알게 된다면 상인 스스로 자성자계할 일이 많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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