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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칼럼]참 살길 여기 있다. 2-1 – 지도자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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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1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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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농군학교의 설립자 이신 김용기 선생님의 1975년 저서"참 살길 여기 있다"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약 40년이 지난 글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것을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참 진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도자의 자격

 

조직체(組織體)를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사회에서는 그 조직을 운영할 지도이념이 있어야 될 것은 필연적이며 또 그 지도이념을 집행할 주체 세력도 있어야 될 것이다. 그러면 지도자의 자격은 어떠한 요소가 구비되어야 할 것인가?

 

자기 비판력

 

지도자는 먼저 자기의 결점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자기의 역량, 행위 등에 대한 객관적인 자기 비판력을 가져야 한다. 만일 자기 비판력이 없으면 자만심(自慢心)에 의한 독재행위가 일어나기 쉽다. 이러한 능력은 여론을 살피는 대 있어서도 올바른 판단을 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지도자는 고집이 세서 자기가 하는 일만이 절대 옳은 일이라 규정하고 남을 무조건 배척하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국내 사정에는 전혀 무관심하고 외국 신문이나 보고 외국 사정에만 통찰해서 남의 나라 생활 방식을 모방해서 그대로 백성을 지도한다면 그것은 모두 자기 앞을 내려다볼 줄 모르는 자기 비판력이 없는 처사이다.

 

미래에 대한 구상력

 

한 단체가 답보(踏寶)만 하지 말고 앞으로 전진(前塵)을 도모하는 데는 미래에 대한 구상력이 예민해야 한다. 명일(明日)에 올 환경(環境)은 어떤 것이 될까 하는 예감이 강해야한다. 그래서 닥쳐올 새 세대에 순응할 모든 태세(態勢)를 미리부터 준비해서 낙오(落伍)가 없이해야한다. 한 단체의 지도자가 앞을 내다보는 힘이 없어 국민의 복리증진이 더디 된다면 큰 손해인 것이다. 군대의 지휘관처럼 항상 앞장을 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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