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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칼럼] 젊은이들이여 생각해 보자 1-13] - 오늘의 독일을 있게 한 [피히테]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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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07 15: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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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농군학교의 설립자 이신 김용기 선생님의 1979년 저서"이렇게 살 때가 아닌가"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약 40년이 지난 글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것을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참 진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성세대에게 호소한다]

하늘과 땅 사이에 여러분들이 과거에 탐구하지 않았던 것은 하나도 없었다는, 여러분의 허영에 가득 찬 영예심을 인류 전체의 복지보다 우선시키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것을 마지막 투쟁으로 알고 벌써 투쟁을 지양한 셈이 된다. 그래가지고는 아무런 개선도 일어나지 않고 더욱 악화 될 뿐이다. 그 결과 여러분은 살아서 더 많은 기쁨을 갖게 될 수 있겠지만 말이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늙은이를 경멸하고 업신여긴다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근원적인 생명과 그 발전과의 원천이 자유에 의해서 생명 속에 받아들여지기만 하면 그 원천은 더욱 명석해지고 그 원천의 힘은 생명이 계속되는 한 생명과 함께 증대한다. 이러한 생명은 살아갈수록 나아진다.

세속적 잔재는 점점 조락하고 영원한 생명에 고귀한 꽃이 핀다. 이러한 늙은이의 경험은 악과 타협하지 않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을 한층 명백히 밝히며 그 기술을 더욱 교묘하게 한다. 사람이 나이를 먹는 데 따라서 악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죄이다. 사회가 몹시 타락해 있으면 어디서나 이와 같은 악화현상이 일어난다. 우리를 타락시키기는 것은 자연이 아니다. 자연은 우리를 죄인으로 만들지 않는다. 사회가 우리를 타락 시키는 것이다. 일단 사회의 영향에 몸을 맡긴 인간은 그 영향을 받는 것이 오래 계속되면 그럴수록 더욱 나빠진다. 이 관점에서 몹시 타락했던 다른 나라의 역사에서 예를 든다면 로마 시대 집정관 치하에 있어서 악에 물들은 자가 나이를 먹는 데 따라서 더욱 악하게 되지 않았는지 어떤지를 안다는 것은 결코 쓸데 없는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기성세대 여러분! 그 중에도 예외를 이루고 있는 경험자 여러분! 이 강연은 우선 여러분들에게 호소한다. 경외의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을 쳐다보는 젊은 세대에게 이 인류개조의 과심사를 확증하고 격려하고 충고를 주라. 다른 기성인세계 여러분에게도 이 강연은 간청한다.

많은 젊은이가 현실의 삶을 걱정하면서, 더 행복한 삶을 살려고 준비합니다.
김용기 선생님께서 전해주시는 200년 전 '피히테'가 지금 이땅에 사는 기성인에게 전하는 뜨거운 연설!!
지금의 우리에게 뜨거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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