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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칼럼] 젊은이들이여 생각해 보자 1-6] - 언제나 한 발 앞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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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9 1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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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농군학교의 설립자 이신 김용기 선생님의 1979년 저서"이렇게 살 때가 아닌가"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약 40년이 지난 글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것을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참 진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물주의 우주창조 이외에는 이 세상 어느 하나도 무(無)에서 창조되는 것은 없다. 엄밀한 의미에서 우리가 창조라하는 것은 모두가 기존에 있던 것의 변형 내지는 모방에 불과한 것이다. 만약에 선대가 만들어 놓은 것이 없다면 제 아무리 창조 능력을 가진 젊은이라 해도 그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모든 창조에는 그에 앞서 있는 것이 있어야 한다. 지동설(地動說)에 의해 당시의 학계(學界)에 일대혁명을 일으킨 바 있는 소위 코페르니쿠스적 회전(回轉)을 도출해 낸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까지도 애굽 이래의 천동설(天動說)적 천문학에, 그리고 또한 그 이전부터 서서히 발달해 내려온 과학의 힘에 의해 된 것이 아닐 수 없다.

즉, 앞서 간 선구자가 있고 그에 따른 자가 있기 마련이다. 앞서 간 선구자가 풍부하면 할수록 따라가는 자의 가능성도 풍부하다.

오늘의 시대의 젊은이란 과거 수천 년에 걸친 인류의 조상에 의해 만들어진 문화의 유산을 무조건 이어 받아 자기 것으로 할 특권을 가지고 있는 자이다. 현대의 젊은이는 이전의 어느 시대의 젊은이들보다도 풍부한 유산에 의해 축복 받은 젊은이라 할 수 있다. 그를 모두 자기 것으로 이어 받는 데는 교수도 필요하고 책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젊은이의 임무는 이어받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전진 하며 창조하는 데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그 임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김용기 선생님의 말씀처럼 오늘 이 시대 젊은이들은 지난 어느 세대보다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문화, 경제, 사회 모든 부분에서 충분히 풍족하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많은 젊은이들은 꿈을 잃고 삶의 방향성을 잡지 못한채 게으르고 나태하게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전히 부모세대와 그 이전 세대가 이룬 것들에 의존하며 말입니다. 풍부한 유산을 물려받은 만큼 많은 축복을 받은 현대 젊은이들은 도태되지 말아야 합니다. 더욱 앞으로 나가며 삶을 변혁하고 사회를 새롭게 창조해 내어야 합니다. 그것이 젊은이들에게 주어진 임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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