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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칼럼] 젊은이들이여 생각해 보자 1-2] - 인생의 문턱에 선 사람들
가나안농군학교 조회수:146 118.131.135.99
2017-04-25 10:25:21

가나안농군학교의 설립자 이신 김용기 선생님의 1979년 저서"이렇게 살 때가 아닌가"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약 40년이 지난 글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것을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참 진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년을 아직은 이상과 같은 의미의 참 생활을 가진 자 즉 참 생활인이라 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그 청년기만으로도 충분히 인생으로서의 한 전기가 되며 단계가 되며 여러 가능성이 포함된 시기라 할 수 있다. 그를 아직 생활자라고 이름 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그 생활자로서의 입구가 바로 청년기이다. 청년을 아직 완전한 인생이라 하기에는 뭔가 조잡하고 미흡한 감이 없지 않지만 바로 그 인생의 문턱에 서 있는 자임에는 틀림없다.

 

여러분들은 지금 그 인생의 문턱에 서서 오래잖아 내일의 참 인생을 마지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이미 철부지 어린아이들이 하는 여러 유희의 시절을 끝내고 하나의 새로운 인생에로의 국면에 서 있는 것이며, 혹자는 이미 그 국면을 벗어나 새로운 인생에로의 도정에 발을 옮겨 놓고 있는지도 모른다.

 

즉 여러분들 중에는 이미 청년기의 태반을 끝냄으로써 그 청년기와 오래잖아 결별을 고하지 않으면 안 될 자도 있을 것이다. 장년이 되어서야 맛볼 수 있는 일종의 적막감과 같은 것을 이미 맛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요, 그런가하면 성인기의 입구에 서서 만만찮은 야심에 불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청년기란 인생의 가장 즐거운 시기라 할 수도 있지만, 반면에 가장 고뇌의 한 시기라고도 할 수가 있겠다. 거기에 성에 눈뜨기 시작할 때도 바로 이때이다. 연애에 대한 문제가 가슴 가득히 들어찬다. 사회와의 새로운 접촉이 시작되며, 책임에 대한 자각이 자신을 긴장시키기도 한다. 미래에 대한 찬란한 꿈이 펼쳐지며, 또한 미래의 희망과 공포가 엇갈리기도 한다.

 

젊은이는 희망 앞에서 있기도 하며 공포 앞에 서 있기도 한 때이다. 젊은이는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 앞을 끊임없이 살피기도 해야 할 때이다. 생명의 도약이 젊은이의 가슴을 드높이 울리기도 하지만 반면에 죽음에 대하나 음울한 영상이 그들의 배후에는 도사리기도 한다. 백화난만한 봄볕이 이들의 두 발 밑을 따스하게 비쳐 주기도 하지만 눈앞에는 공허한 허공이 가로 놓이기도 하는 때이다.

 

인생에서 청년기는 가장 싱그럽고 아름다운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용기 선생님의 말처럼 뜻밖의 여러 가지 일들로 긴장이 되기도 하고 공포감을 느끼기도 하는 시기가 청년기입니다. 생명의 도약이 가슴에 울려야 할 시기에 음울하고 공허한 마음이 가슴을 파고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청년기에 경험하게 되는 여러 어려운 마음들을 잘 추스르고 극복해낸다면 참 생활을 가진 단단한 참 생활자가 되어 성숙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됩니다. 모두들 인생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내시어 인생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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