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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칼럼]참 살길 여기 있다. 1-4 – 표준 도덕의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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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6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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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농군학교의 설립자 이신 김용기 선생님의 1975년 저서"참 살길 여기 있다"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약 40년이 지난 글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것을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참 진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교육가의 도덕은 어떤가?

 

무지에서 계몽시켜 인재를 양성하고 몽매에서 깨우쳐 지혜 있는 사람을 만들기에 심신을 바치고 있다고 지목되는 교육가들의 행동이 왕왕 타락되고 있음을 목도한다. 그래서 교육가를 악평하는 사람 가운데에는 교육가를 간상배와 같이 보는 이도 있다. 밥을 벌어먹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진심으로 인재를 양성하려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평이다. 이것은 가혹한 평이지만 교육가로서는 특별히 주의해야 될 일이다.

어떤 국민 학교 선생이 학생들에서 말하기를 너희들은 장래에 커서 절대 학교 선생이 되지 말라는 훈시가 있었다. 이 얼마나 교육가도(敎育家道)에 어그러지는 말인지 모르겠다. 선생을 모처럼 숭배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좋지 못한 감상을 주는 말이다. 그론 말을 하는 선생은 학생을 가르치는 일이 괴롭기만 하고 자신도 없으며 의욕도 없다는 것을 자백하는 말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교 세우는 일을 하나의 모리(謀利)로 생각하는 소위 모리 교육가하는 칭호도 받아 온 일이 있음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변변히 가르치지도 못하면서 비싼 등록금 징수 때문에 학생들 집의 논밭을 팔아 오게 한 일이나 없는지 반성할 것이다.

 

경찰이 지켜야 할 도덕은 무엇인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 주는 일이 경찰의 도덕이라면 첫째 스스로 법의 신성함을 깨달아야하고 성의와 세밀한 주의를 항상 국민에게 보이어야 한다. 한 때 부패한 정권시대에는 한갓 그들의 야욕을 채우는 앞잡이 노릇을 한 경찰관들도 있었으리라. 그러나 오늘에는 그 오류(誤謬)를 깨닫고 국민의 종복이 되어 국민의 모든 이익을 위하는 경찰관으로 향상된 줄로 아는 바이다. 참된 경찰은 모르는 국민을 친절하게 계몽해 주고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모든 비법적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여 권선징악 하는 일에 전심해야 한다.

 

정치가의 도덕은 어떤가?

 

정치는 국민이 위임한 한계 내에서 행해지는 권력의 대행 기관이다. 그러나 권력이라고 하는 것은 남용(濫用)되기가 일쑤이다. 권력의 남용은 일시 행정을 민속하게 운영시키는 방법이 될지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선의(善意)의 비판이고 그 결과는 여론(輿論)을 잃어버리는 행동이며 또한 우민정치(愚民政治)에서만 시행될 수 있는 정치라고 볼 수 있다.

정치의 요체(要諦)는 약()에서 강()으로, ()에서 부(), ()에서 귀()로 국민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일이다. 여론은 누구보다도 현명하다는 것을 또한 알아야 한다. 여론을 지도한다는 자기 도취감을 버리고 여론에 복종하는 정치가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요순(堯舜)의 정치를 최고의 선의 정치로 인장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시절의 국민은 몽매한 편이었지만 그렇다고 우민정치에 의한 권력남용을 하지 않았으며 끝가지 민주주의적인 정치를 한 것은 중국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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