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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칼럼]젊은이들이여 생각해 보자 2-12 – 나는 이렇게 살아왔고 살아간다5

  • 가나안농군학교
  • 2019-11-03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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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농군학교의 설립자 이신 김용기 선생님의 1979년 저서"이렇게 살 때가 아닌가"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약 40년이 지난 글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것을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참 진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의아들들은 내가 하는 농군학교의 보수 없는 교사들이고, 나의 며느리들도 역시 보수 없이 그 학생들의 식사를 해 대는 부엌 일꾼들이다. 그 학생들을 위하여 아침 4시에 일어나서 밤 10시에 잔다. 그런데도 그들은 아무런 불평이 없다. 뿐만 아니라 늘 어떤 기쁨에 충만한 얼굴들이다. 나의 아들들은 아직 넥타이를 모르고 구두를 모른다. 나의 며느리들은 사치로운 화장을 모르고 미장원에 가 머리를 어떻게 하는 법이 없다. 매일매일 학생들을 가르치고 식사를 해대자니 그럴 틈도 없고 그럴 여유도 없으며, 또 그럴 필요도 없다. 

그런데도 그들은 항상 기쁜 얼굴들이다. 그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자기네들의 그런 희생으로 우리 집에서 뭔가 배워 가지고 나가는 사람들이 하나씩 늘어가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를, 그리고 아버지인 내가 하려는 일이 무엇인가를, 자식 며느리들의 그런 기쁜 얼굴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내려주신 보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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