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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칼럼]젊은이들이여 생각해 보자 2-7 – 젊은이들에게 주는 효도론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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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1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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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농군학교의 설립자 이신 김용기 선생님의 1979년 저서"이렇게 살 때가 아닌가"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약 40년이 지난 글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것을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참 진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넷째, 몸을 기쁘게 해 드려야한다.

사람이 늙으면 몸이 불편한 건 당연한 이치다. 일견 아무렇지도 않은 외양 같지만 이미 낡은 삭신이다. 그래서 가려운 데가 많고 아픈 데가 많다. 가려운대는 긁어 드리고 아픈 데는 주물러 드려야한다. 흔히 노인이 거처하는 방에는 곰발처럼 생긴 긁개가 있기 마련이고, 안마기가 있기 마련이다. 그나마 사다가 드리는 자녀는 그래도 다행인 편이지만, 그것도 사다 드리지 못한 자녀들도 많다. 그래서 노인들이 가려우면 적삼을 벗어서 목욕할 때 타올 질 하듯 등을 긁는 노인들도 많고 아픈 팔 다리를 스스로 주물러댄다. 참 효자는 노인의 방에 안마기며 긁개를 놓아두지를 않는다. 직접 주물러 드리고 긁어 드린다. 얼마나 부모님이 흐뭇해하는가는 직접 해보면 안다.

또 노인의 옷일수록 자주 빨아 드려야 한다. 옷이 더러우면 피부가 더 가려울 뿐만 아니라 위생적으로 아주 나쁘다. 노인의 옷차림으로 그 집 아들 며느리의 효성을 측정 할 수 가있다. 그리고 사람이 늙을수록 새 옷, 호사스러운 옷일수록 젊어 보이고 건강해 보이기 때문이다. 호사스런 옷은 못 해드린다 하더라도 자주 빨래는 해드려야 할 것이다. 노인의 내복은 어린아이의 기저귀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기네들이 낳은 자식의 기저귀를 갈아 채우는 지성의 10분의 이란 가졌더라면 노인 한분은 건사 할 수가 있다.

 

⓷출세 성공 하는 효도

이상 심적⦁물적으로 부모에게 효도하는 방법을 말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효도를 다 한 것 이라 할 수는 없다. 자식 된 자신이 사회적으로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을 편의상 입신양명(立身揚名)이라 이름붙이기로 한다. 부모는 자식 잘되는 것 이상 더 바라는 것이 없다. 첫째로 부모를 모신 사람은 특별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고 이웃으로부터 칭찬받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옛날 <부모가 죽으면 흙에 묻지만,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 는 말이 있다. 자식이 부모 앞에서 죽는 것보다 불효는 없다. 그래서 옛날 중국에서는 부모 앞에 죽은 자식은 흙에 묻지 않았다는 말도 있다. 그에 못지않은 것이 자식으로 하여 부모에게 세상의 욕을 먹여 드리는 일이다.사람이 나쁜 짓을 했을 때 본인에 대한 지탄 다음으로 제일 먼저 뭇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그 부모이다.

「아무개 아들이 그런 짓을 했다는군.」

「그 아버지가 아무개라는군.」

하는 말을 우리는 흔히 듣게 되는 것이다. 그와 반대로 자식으로 인해서 그 부모의 명예가 올라가는 그런 사람들로 더러는 있다. 박신자(朴愼子)가 세계적인 농구선수가 되어 국위를 선양하자, 그의 어머니가 「장한 어머니상(賞)」을 타게 된 것과 같은 것이다. 

이율곡(李栗谷)선생과 그 모당이신 신사임당(申師任堂)을 어느 쪽이 더 위대한가는 구분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아들 이율곡선생이 없었다면 그 모당이 그처럼 유명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식이 훌륭하면 부모는 저절로 올라가는 것이다. 그보다 더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도 좋고 듣기에도 좋은 것은 없다. 세상의 욕 중에 가장 혹독한 욕이 「불효자식」이란 욕이고, 반대로 가장 높이는 칭찬이 「효자」라는 친찬이다. 불효자식을 면하고 효자가 되어야 할 것은 두말 할 것도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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